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흑금성 사건 (문단 편집) == 편승공작 == || [[파일:200210310500013_2.jpg]]|| || 왼쪽에서부터 박기영, 박채서, 정진호 ||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계획된 작전'''이었다. 사실 박채서는 그를 눈여겨보고 있던 [[국가안전기획부]] 해외공작실로부터 특채 제안을 받은 상태였고 이를 수락한 후 국내 고정간첩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가치부전|이러한 짓을 벌인 것.]] 박채서는 안기부 4급 공무원으로 특채되어 소속을 정보사에서 안기부로 옮긴 후 203실(해외공작실) 공작원이 되어 대북활동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가 참여한 공작은 '편승공작'으로 '''대북사업에 열의가 있는 사업가를 지원하고 거기에 편승'''하는 방식으로 대북활동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런 박채서 공작팀의 눈에 들어온 것은 광고 프로듀서 출신 [[https://www.facebook.com/kiyoung.park.12327/|박기영]][* 그는 배우 [[채시라]]를 발굴해낸 전력이 있는 인물이었다.]이었다. 박채서는 먼저 박기영의 이웃집으로 이사를 간 후 박기영과의 친분 쌓기에 주력했다.[* 당시 박채서와 박기영은 똑같이 딸만 둘을 가지고 있었고 그 중 막내딸은 동갑이었다. 그래서 박채서는 자신의 막내딸을 박기영의 막내딸이 다니는 유치원에 보냈고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는 길에 양쪽의 부인들이 서로 만나면서 가까워졌다. 이때부터 박채서와 박기영도 서로 가까워졌는데 공교롭게도 둘의 음력 생일이 똑같아서 서로 만나면서 담소를 나누면서 점차 가까워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박기영이 한국 광고를 [[북한]]에서 촬영하려는 방안을 꿈꾸고 있었음을 알아냈다. 박채서는 박기영과 함께 그 방안을 현실화하기 위해 자본을 물색하던 중 미진양행 운영자 정진호[* 그는 [[정석모]] 전 국회의원의 아들이자 [[자민련]] 출신의 [[정진석(정치인)|정진석]] 국회의원(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친형이다. 그도 대북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진 인물이었다. 여담으로 조카인 정호영의 배우자 [[이영애]]가 조카며느리다.]와 접촉했다. 그리하여 박채서, 박기영, 정진호는 1995년 '커뮤니케이션 아자(AZA)'[* 회사 이름이 '아자(AZA)'인 이유는 '힘내자'라는 의미의 '아자'라는 뜻과 'A에서 Z까지 갔다가 다시 A로 돌아온다'라는 뜻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다.]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박기영은 대표를, 박채서는 전무를 각각 맡았다. 그렇게 박채서는 '''흑금성'''이라는 암호명[* 정작 박채서는 그 암호명을 몰랐다고 한다. 국가정보원(당시 국가안전기획부)에서 박채서를 지칭하기 위한 표현이었기 때문이다.]으로 제2의 첩보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한편 박채서는 점차 북한과도 접촉을 시작하였다. 회사 설립 이전에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계를 통하여 북한 국가보위부장 대리인 김명윤과 접촉하였다.[* 물론 북한도 그에게 접근하기에 앞서 고정간첩들을 통한 사전조사를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가 신용 불량자가 되어 정보사를 나간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그에게 속은 것이었다.] 이때 박채서는 북한의 다른 정보기관들이 제안한 거래를 거부하고 오직 국가보위부하고만 거래를 이어나갔다. 이로서 국가보위부의 신임을 얻을 수 있었고 북한 관련 정보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 회사 설립 전후에는 광명성경제연합회[* 김정일의 호에서 유래한 이름을 가진 이 기관은 대남 경제협력 사업을 담당하고 있었다.] 베이징 대표부의 '리철'('리철운' 혹은 '리호남')[* 그는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한 자로서 학생들에게 자본주의 경제학을 가르쳤다고 하며 이후 흑금성과 접촉하면서 여러 사업에 대해 논의하였다. 흑금성의 정체가 밝혀진 후에는 소식이 없다가 2007년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참사로 활동하면서 '리호남'이라는 이름으로 [[안희정]]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북한의 공작원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밝혀진 바는 없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857092.html|#]]]이라는 사람과 접촉하였다. 그리고 '흑금성' 박채서는 북한에게 달콤한 제안을 하나 내밀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